아이용 수건을 고를 땐 대부분 이렇게 생각해요.
“촉감이 부드러우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?”
✔ 물론 맞는 말이에요.
하지만…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아요.
👶🏻 아이 피부는
- 땀샘이 덜 발달해 체온 조절이 미숙하고
- 피부장벽이 얇고 수분 증발이 빨라
- 외부 자극에 훨씬 민감해요.
그래서 아이가 쓰는 수건은,
단순한 ‘촉감’ 이상의 기준이 필요해요.
🧼 ‘부드러움’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위험들
부드럽게 느껴지는 수건 중
❌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제품
❌ 유연제로 코팅된 저가 섬유
❌ 짧은 섬유로 뭉친 보풀 유발 섬유
은 오히려 아이 피부에 숨은 자극을 줄 수 있어요.
특히 유아는
✔ 수건을 입에 넣거나
✔ 눈을 비비거나
✔ 뺨을 반복적으로 문지르기 때문에
단순한 ‘촉감’보다 더 중요한 건
수건의 안전성이에요.
🧪 유아용 수건을 고를 때 꼭 봐야 할 기준 4가지
1️⃣ 무형광
– 형광증백제는 수건을 하얗게 보이게 하지만
– 아이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어요
– 국제 인증(오코텍스 Class 1) 정도는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
2️⃣ 무염 or 천연색상
– 염색 과정에서 남는 잔여 화학물질이 피부에 남을 수 있어요
– 아예 염색을 하지 않거나, 최소한으로 줄인 제품이 이상적이에요
3️⃣ 흡수력
– 아이는 땀도 많고, 목욕 후 체온도 금방 내려가기 때문에
–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주는 수건이 필요해요
– 특히 뱀부 원사는 흡수력이 탁월해서 유아용에 잘 맞아요
4️⃣ 보풀 없는 섬유 구조
– 아이가 자주 비비는 얼굴, 입 주위에 보풀이 남으면
– 호흡기나 눈에 자극이 갈 수 있어요
– 보풀 적은 고급 코마사 or 뱀부사가 추천돼요
🐼 뱀부사, 아이 피부에 더 잘 맞는 이유
뱀부사(대나무 원사)는
✔ 항균 특성이 있고
✔ 섬유 단면에 미세한 구멍이 있어 통기성도 좋고
✔ 마찰이 적어 피부 자극도 줄여줘요.
게다가 염색 없이 사용할 경우
✔ 형광제, 유연제 없이도 자연스러운 부드러움이 유지돼
아이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소재 중 하나예요.

💡 이런 작은 차이가 아이 피부를 바꿔요
조건
|
저가형 수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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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 중심 수건
|
형광증백제
|
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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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음 (무형광 인증)
|
염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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밝은 색상 염색
|
무염색 or 천연 색상
|
흡수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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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천히 젖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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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르게 흡수
|
보풀
|
쉽게 발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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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의 없음
|
촉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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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드러움 유지 어려움
|
세탁 후도 부드러움 유지
|
아이에게 수건은 단순히 ‘닦는 도구’가 아니에요.
✔ 피부를 직접 마주하고
✔ 입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
✔ 하루에도 수차례 아이와 맞닿는 섬세한 섬유예요.
부드러운 것만으로는 부족해요.
흡수력, 안전성, 자극 없는 구조까지 함께 보는 것이
아이의 피부를 위한 진짜 배려입니다.
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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